나의 이야기

인문학을 고민하다

쨍쨍하늘 2012. 2. 13. 15:24

                           

 

                              인문학 박물관에서

 

 

 

 

 

          생활이 발전했다는 것의 의미를 묻는다.

 

 

 

당신이 행복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입니까?

 

 

 

모더니티와 모더니즘

 

 

------ 근대적 인간에 대한 갈망이

모든 인간의 역사에 내재한다는

보편사적 전제를 도외시하고

 

인간세를 논할 수는 없는 것이다.

따라서 조선 사회도 일단 사람이 살았던 사회며

그 사람들은 보편적 사람들이며

 

또 그들을 규제하고 있던 사회제도의

전제 조건이 어떠한 것이었는지를

불문하고 그 사람들도'인간다워지려는'

 

갈망과 향수를

우리와 똑같이 지닐수 있는 사람들이라는

매우 소박한 전제를 가지고

그들에게感入해야할 필요가 있다. 

 

(김용옥, 독기한설- 최한기의 삶과 생각, 통나무2004)

 

 

 

사람에게 교양이 필요한 것은 왜인가?

 

 

-교양이란 학문과 지식.

사회 경험을 바탕으로 형성된

인간의 품위와 인격을 말한다.

 

그런데 교양은 

일정한 문화 이념에 따른 것이어서

시대와 민족에 따라 그 내용이 달라진다.

 

 

 

소비는 무엇을 실현하려는 행위인가?

 

 

-소비 패턴은

상류층- 중산층- 하층으로

파급되어가는 경향을 보인다.

 

초기에는 상류층이 향유하던

소비 양식이 중산층으로 파급되고

다시 하층으로 번져나가는것이다.

 

또한 중산층은 상류층의 품격 지향성과

하층의 실용지향성이 절충된

독특한 소비 취향을 보이는데

 

상류층의 소비 패턴을 모방하려 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철저히 실용성만을 추구하는

하층과 자신을 구별지으려고 한다.

 

이처럼 중산층은

계층 상승 욕구와 현실적인 경제력 사이의 괴리를

소비를 통해 메워가는 과정에서

중산층이라는 계층 특성을 드러내면서

 

동시에 자기 정체성을 확립해 나간다.

 

 

 

중산층의 생활이 아름답고 진보적이며

건강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 중산층의 정체성과 자녀교육은 ~

 

-대학진학과 관련되지 않은 부분에서는

계층에 따라 교육 문화의 차이가

비교적 차이가 뚜렷하게 드러난다.

 

상층은 자녀의 학업 이외 교육에 대해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하층은 자녀의 학업과 관련된

부분에 더욱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중산층의 경우 양쪽을

적당히 수렴하는 절충적이고

이중적인 성격을 가진다.

 

이들이 동경하는 취향과

그것을 충족시키는 수단,

혹은 과정 사이에

간극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중산층의 취향은

결국 기본적으로

상층에 좀 더 가까이 다가가고자 하는

'상승지향성'을 특징으로 하는 가운데

단순히 실용성을 추구하는 차원을 넘어섬으로서

하층과 스스로 구분지으려는 욕구를 보여준다.

 

 

 

생활의 의미를 물을 때

어떤 기준으로 어떻게 무엇을 헤아려 보아야 할까?

 

 

우리 근대 교육이 추구한 '인간 교육'의 이념은 무엇인가?

 

 

근대 대중문화와 예술에 반영된 삶과 문화는 어떠했는가?

 

 

20세기 민족의 삶에 영향을 미친 주변국들,

우리에게 그들은 누구이고  그들 속의 우리는 누구인가?

 

 

다양한 가치관과 세계관,

사물의 이치와 사실관계에 대한 객관적 판단은 어떻게 가능할까?

 

 

민족의 자주와 발전에 대한 지도 이념은 우

삶에 어떠한 전망을 제시했는가?

 

 

지배와 억압이 없는 발전도 가능한가?

 

 

신앙은 개인에게 어떤 힘이 되는가?

 

 

한 가지 종교를 나라에서 강요한다면 어떻게 될까?

 

 

                                                                  (중앙고등학교 인문학 박물관)